[빌드로그 #07] post-only fallback은 왜 포지션 사이즈 불일치로 이어졌나
라이브를 운영하다 보면 손실 자체보다 더 당황스러운 순간이 있다. 이번엔 그게 숫자였다. 텔레그램과 로그에는 그저 보통 한 번의 손절처럼 보였는데, 실제 거래소 계좌에서 보인 감소 폭은 그보다 훨씬 컸다. 손실이 컸다는 사실보다 더 불편했던 건, 내가 보고 있는 숫자와 실제…
"Trading & Quant Log"
"Trading & Quant Log"
라이브를 운영하다 보면 손실 자체보다 더 당황스러운 순간이 있다. 이번엔 그게 숫자였다. 텔레그램과 로그에는 그저 보통 한 번의 손절처럼 보였는데, 실제 거래소 계좌에서 보인 감소 폭은 그보다 훨씬 컸다. 손실이 컸다는 사실보다 더 불편했던 건, 내가 보고 있는 숫자와 실제…
전략은 점점 안정돼 가고 있었다. 손실 구조도 더 잘 보이기 시작했고, 백테스트와 라이브의 실행 흐름도 어느 정도 맞춰졌다. 그런데 이상하게 마지막까지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건 성과표가 아니었다. 봇이 정말 지금도 살아 있는지, 그리고 문제가 생겼을 때 내가 제때 알 수…
전략을 꽤 오래 다듬고 나면, 이상하게도 가장 신경 쓰이던 건 더 이상 지표가 아니다. 이번에도 그랬다. 손실 구조를 정리하고, 보고 체계까지 다시 만든 뒤에는 숫자보다 더 거슬리는 장면이 하나 남았다. 백테스트에서는 분명 잡히는 숏 진입이, 라이브에서는 같은 봉 안에서 그냥…
Follow-Through Protect를 붙이고 나서 곡선은 분명 더 안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. drawdown도 줄었고, 손절 비율도 내려갔다. 그런데 결과표를 다시 보고 있자니 묘하게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 남아 있었다. 어떤 트레이드는 분명 전략 의도상 “잘 막아낸 종료”에 가까웠는데, 통계상으로는 그냥 패배처럼 섞여…
재최적화를 끝내고 나면 보통 한숨 돌릴 수 있을 줄 안다. 나도 그럴 줄 알았다. baseline을 다시 세우고, 진입과 손절, 상위 필터까지 다시 정리했으니 이제 큰 틀은 잡혔다고 생각했다. 그런데 곡선을 다시 보고 있자니 묘하게 마음이 걸리는 구간들이 남아 있었다. 수익은…
버그를 고치고 나면 보통 마음이 급해진다. “이제 다시 최적화하면 된다”는 생각이 먼저 들기 때문이다. 나도 그랬다. #01에서 엔트리 엣지 버그를 잡고 새 공식 baseline을 세운 직후, 자연스럽게 파라미터를 다시 돌리는 쪽으로 손이 갔다. 그런데 막상 손을 대려니 질문이 하나 남았다.…
어떤 날은 전략을 개선하는 일이 숫자를 끌어올리는 작업이 아니라, 숫자를 다시 믿을 수 있게 만드는 작업이 된다. 이번 기록이 딱 그랬다. 시작은 평범했다. 익숙하게 알고 있던 baseline 성과를 다시 확인하고 있었고, 당연히 비슷한 숫자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. 그런데 화면에 뜬…
자동매매 봇을 만들다 보면,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든다. “내가 만든 이 코드… 대체 어떤 구조로 돌아가고 있는 거지?” 진입 조건 짜고, 청산 로직 붙이고, 백테스트 돌리는 건 재밌다. 그런데 그 위아래로 감싸고 있는 것들 — 실행 루프, 배포, 모니터링…